[뉴스하이킥] 이준석 "'보수 파탄 수괴' 있는 한 국민의힘과 함께 못 해"

MBC라디오 2024. 6.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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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기자회견, 의구심 여전.. 국회서 따져물어야 할 일 많아
- 野 '채상병 특검' 등 약속받고 與에 법사위원장 넘겨줘야
- 22대 국회 단독개원, 여야 '지도자 리스크' 반영된 결과
- 국힘 우호적 손짓? '보수파탄 수괴' 있는 한 같이 못해
- 한동훈 전당대회 나오면? 尹, 가만 계실 분 아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진행자 > 예고해드린 대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준석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스튜디오에서 뵈어야 하는데 전화로 해서 아쉽습니다.

☏ 이준석 > 예, 죄송합니다. 오늘 일정이 꼬였습니다. 제가 좀.

☏ 진행자 > 오늘 대왕고래 프로젝트 기자회견 보셨죠?

☏ 이준석 > 봤습니다.

☏ 진행자 > 총평 좀 해주시죠. 어떻습니까? 보고 나니까 여러 의문이 해소되십니까, 아니면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아브레우라는 분이 여러 가지 설명을 했지만은 결국에는 이 상황에 있어가지고 본인이 책임 있는 답변을 하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았다 이런 인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그런 기자회견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뭐가 제일 아직도 갸우뚱 하십니까?

☏ 이준석 > 결국에는 우리가 봤을 때는 대통령은 상당한 확신을 가지고 이런 걸 발표하신 걸로 보이는데 아브레우 고문의 말에 따르면 실패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처럼 이야기가 되고 실제로 본인은 그런 책임 있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투로 들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중간 커뮤니케이션 미스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대통령에게 보고를 잘못한 건지 이런 부분은 야당 입장을 따져볼 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진행자 >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십니까?

☏ 이준석 > 정치적 의도라기보다는 사실 집권 2년 차다 보니까 정권의 미숙함이라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고요. 이게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가지고 산업부 직원들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국민들에 공표가 된 것인지는 꼭 야당으로서 국회가 열리면 따져 물어야 될 부분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정치권에 오래 계셨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밑에 직원도 몇 분 전까지 몰랐다. 기자들도 몇 분 전까지 몰랐다. 대통령실이 갑자기 서둘렀다 이런 건데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추정하십니까?

☏ 이준석 > 저는 물론 대통령께서도 공직생활을 오래 하셨기 때문에 정보 보안이나 이런 거에 대해가지고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실 것 같기는 한데, 이번 사안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보고가 잘못 들어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하게 됩니다. 이게 아무래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대통령께서는 가능성이 높다는 표현을 쓰셨거든요. 근데 그 부분이 누가 첨삭한 것인지, 대통령께서 본인이 판단하신 건지 아니면 누가 그렇게 보고를 올린 건지 제 생각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잘못된 보고를 받으셨을 가능성과 대통령께서 자체적으로 정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다소 과장돼 보이는 표현을 쓰신 건지는 잘 모르겠다.

☏ 진행자 > 국정조사 필요하다, 이런 주장도 있던데 동의하십니까? 혹시.

☏ 이준석 > 근데 아직까지 이렇게 진척된 일이 없는 상황 속에서 이것을 실패로 단정 짓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국정조사를 한다는 거는 다소 논리상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이는 것은 과장된 표현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게 있는 것이고, 저는 오히려 5천억 가까운 시추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가지고 여론이 부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범야권에서는 그런 부분을 추이를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국회 차원에서 어떤 체크는 반드시 필요하겠죠.

☏ 이준석 > 당연히 국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고 이게 산자위나 이런 데에서 당연히 공무원들 불러가지고 캐물어야 되는 것이고, 이번에 산자위에서 만약에 산업부 쪽은 진짜 이런 부분 잘 몰랐다 그러면 조속히 운영위나 이런 걸 통해가지고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이라는 그 형태가 어떻게 이루어지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캐물어야 될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국회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그러면, 본회의 야당 단독으로 개원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국회의장도 단독 선출했고요. 이런 상황 예상하셨습니까? 예상됐던 상황이죠. 어느 정도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예상이라기보다 저는 사실 양쪽 다 제가 개혁신당의 의원이 된 입장에서 양쪽 다 스스로의 리스크, 스스로의 지도자들의 리스크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개원을 빨리 해가지고 상임위도 빨리 구성되고 하면 결국 맞아들일 건 특검하고 국정조사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어떻게 지연해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인가라는 의심을 하게 되고요. 그리고 또 오늘 공교롭게도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약간 불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법원 판결이 하나 나왔던데 이런 것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시계도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이거는 넘겨짚는 거지만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라는 입장으로 다음 절차들을 진행시켜야 되는 게 민주당 입장에서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 진행자 > 그럼 국회 어떻게 풀어나가야지 가장 바람직합니까? 지금 상황에서.

☏ 이준석 > 저는 지금 초기의 단기적인 상황에서는 채상병 특검에 대한 재의결 여부가 21대 국회 마지막에 국회 정가의 핵으로 떠올랐는데 거기에 있어서 국민들이 바라는 바와 반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이준석 > 우선은 민주당에 대해서 이런 것들, 특검이나 이런 것들을 다시 올리려면 법사위를 가져가고 원구성 빨리하는 것이 좋다라는 논리가 대중적으로는 좀 더 설득력이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개혁신당도 이번에 우원식 의장 선출하고 이렇게 초기 국회 일정에 저희가 참여를 했던 것이고요. 저는 하지만 국회라는 것은 어쨌든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의원이 모여가지고 의사일정을 해야지만 거기에 권위가 서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도 어느 정도 타협적 지점을 보여줄 필요는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타협적 지점, 어디일까요. 어디쯤일까요?

☏ 이준석 > 저는 사실 국민의힘이 지금 가장 아프게 생각하는 거는 특검과 그리고 국정조사나 이런 일정들을 당길 수 있는 그런 상임위들 확보일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실 법사위를 누가 가져가느냐가 가장 큰 쟁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인데 저는 특검을 조기에 추진하겠다는 약속 정도를 받고 올라와 있는 특검들, 대신 법사위는 여당이 가져가는 것이 맞다 이런 관례를 저는 존중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 말은 뭐냐하면 채상병이나 아니면 여러 이미 현출된 그런 특검 상황들이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국정조사라든지 아니면 김건희 여사 특검이라든지 이건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봐야 될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채상병 특검에 대해가지고는 국회가 열리면 법사위에서 정체 없이 조속하게 처리하겠다라는 약속 정도를 먼저 제시하는 게 어떨까 국민의힘에서도, 이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이 의원님은 이 특검들, 지금 거론되는 특검들에 대한 다 찬성이신가요? 개인적으로.

☏ 이준석 > 저는 사안별로 다르긴 하지만은 도이치특검에 대해가지고 저는 찬성이고 양평고속도로는 국정조사를 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저는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특검은 조국 대표의 의사가 뭔지 제가 한번 조국 대표랑 따로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 그 내용 중에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의 자식에 대한 수사 내용이나 이런 게 특검에 들어 있었는데 그 부분이 강조되면 사실 조국 대표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이거든요. 왜냐하면 본인의 어쨌든 가족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 강도 높게 비판해 오셨던 조국 대표가 그 입장이 만약에 다른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적용되느냐가 중요할 텐데 우리 집은 안 되고 저 집은 돼라고 하면 좀 곤란한 거거든요. 그런 것들을 잘 정리해 보고 싶고, 저는 한동훈 위원장은 사실 특검의 대상이 된다기엔 야인 신분이기 때문에 좀 두서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정도의 입장입니다. 개별 사안에 대해선.

☏ 진행자 > 지금 상황으로 흘러가면 곧 당대표가 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대상입니까?

☏ 이준석 >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 조국 대표나 이런 분들 아니면 범야권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특정한 혐의들에 대해가지고 수사기관에 의뢰하고 이렇게 하는 절차가 있으면 그 다음에 그 수사가 미진하다 그러면 특검에 대한 여론이 생기는 것이지 저는 지금 상황에서 봤을 때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용산과 한동훈 위원장 간 관계가 예전만 하지 못하던 상황이라면 검찰이나 경찰에 대통령께서 부당한 압력을 넣어가지고 한동훈 위원장을 수사하지 말라고 할 상황도 아닌 것 같거든요. 저도 참 난감한, 제가 말하면서도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두 분의 사이가 예전만하지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실제 문제된 혐의들이 있다고 한다면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특검 관련해선, 아까 그 얘기를 잠깐 더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특검들을 받는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법사위원장을 넘겨주는 게 어떠냐 이 중재안을 생각하셨는데요.

☏ 이준석 > 제가 봤을 때는 최소한 채상병 특검에 대한 부분은 국민의힘이 빨리 입장을 정리해서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 말인즉슨 거부권으로 대통령이 행사한다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그것을 재의결해서 올리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내야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그 약속을 하겠습니까? 그 약속을 안 할 것 같으니까 지금 이렇게 법사위에 집착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준석 > 그런데 이런 게 있습니다. 그렇게 안 하면요. 법사위를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은 개혁신당도 입장을 함께할 거고요. 그러니까 그거는 국민의힘이 소탐대실하느냐에 대한 문제겠죠. 왜냐면 제가 참 이건 제가 예측입니다만 올라온 것보다 올라올 게 더 많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그렇기 때문에 채상병 특검 같은 경우 이미 민심이 확인된 사안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용산의 눈치를 보느라 이걸 통과시키지 않는다 큰 파도를 맞을 겁니다.

☏ 진행자 > 민심 확인 부분에 있어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도 못지않은데요. 그거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여당이.

☏ 이준석 > 저는 거기서 협상이라는 건데요. 받을 수 있는 것과 받을 수 없는 것을 구분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아마 그건 국민의힘의 친윤계 입장에서 거의 생사를 걸고 막으려 들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가면 오히려 협상이 장기화되거나 하면서 어차피 협상 안 하느니만 못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어떤 생각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김건희 여사에 대해 제기된 여러 가지 사안 중에서 기본적으로 우선 명품백 문제에 대해가지고 만약에 어떤 형태로든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그 부분에 대해 가지고는 국민들이 어느 정도 양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긴 합니다.

☏ 진행자 > 소환 조사는 이루어질 걸로 전망하십니까, 아니면 보여주기인가요? 지금.

☏ 이준석 > 저는 검찰 측에서 어떤 신뢰할 만한 정보 없이 해당 언론이 그런 부분을 보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검찰 측에서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검찰 측에서 실제 아직 조직 차원의 결정은 아니겠지만 누군가 그런 가능성을 언급했고 국민들의 반응이 어떨지를 한번 살펴본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진행자 > 이 의원은 어느 상임위 원하십니까?

☏ 이준석 > 저는 아무래도 동탄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공약들을 약속했기 때문에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국토위에 가서 교통 현황 같은 걸 살피기를 바라는 여론이 많고요. 그리고 저는 동탄 지역의 교육 문제 같은 경우에도 제가 계속 관심을 갖고 있어 때문에 국토위 교육위 이렇게 관심을 갖고요. 저희 개혁신당이 생기면서 1호 공약 냈던 것이 사실 언론 관련 공약이었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 언론의 자유가 우려할만한 수준으로 침해받고 있기 때문에 과방위에 가가지고 이런 문제를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 저희는 저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원식 의장님이 어느 정도 배정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취지의 의사는 전달합니다. 저희가.

☏ 진행자 > 두 부분 다 알겠는데 둘 중에 하나 마음대로 준다 그러면 어디 선택하십니까? 국토위랑 과방위랑.

☏ 이준석 > 저는 국토위를 우선 동탄 주민들을 위해서 전반기에는 하고 싶은 생각이 있죠. 그리고 과방위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지금 비교섭단체 몫이 하나 정도 있을 것 같은데요. 조국혁신당에서도 과방위에 관심 갖는 분이 많은 것 같아가지고 그건 제가 어떻게 배정될지는 제가 잘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지금 민주당 측에서 마련한 법안 방통위나 관련 법안들 보셨습니까?

☏ 이준석 > 법안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예전에 우리 잘 알지만 한 번 거부권 먹었던 방송3법 같은 경우에도 저희는 개혁신당에서 그것보다 좀 더 강하다 볼 수 있는 사장임명동의제를 저희가 걸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22대 국회가 됐으니까요. 그런 법안들은 범야권에서 언론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하는 과정이 따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개혁신당에 계속 우호적 손짓을 보냅니다. 어떻습니까? 느낌이, 기분이.

☏ 이준석 > 제가 요즘 나름대로 골치 아픈 게 황우여 대표랑 저랑 정치 입문할 때부터 같이 비대위를 했기 때문에 그 어른은 제가 원래 상당히 존경하던 분이었고 그래서 그 어른하고는 제가 각을 세우는 게 부담스럽긴 한데요. 그건 개인적인 관계보다는 야당의 어쨌든 의원으로서 지적할 건 지적하고 이렇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리와라 같이 가자, 이런 초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준석 > 그거는 불가능한 얘기고요.

☏ 진행자 > 불가능합니까?

☏ 이준석 > 지금 제가 봤을 때는 범보수권으로 저희가 범야권이긴 하지만 범보수권으로 봤을 때는요. 지금 보수파탄의 수괴가 있는 한 저는 그건 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군지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짐작하는 그 분 맞죠?

☏ 이준석 > 박정훈 대령도 항명수괴라고 하는 판인데 수괴라는 단어가 참 가볍게 쓰이기 때문에 제가 그냥 써봤습니다.

☏ 진행자 > 당직은 왜 안 맡으십니까?

☏ 이준석 > 사실 제가 지방선거 준비하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요. 그래가지고 제가 실질적인 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요. 허은아 대표가 제안해서 당의 연구소장 역할을 하겠다 이런 정도의 얘기한 상태고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사실 당직을 맡게 되면 의무 참석해야 되는 행사나 아니면 또 이 발언도 때때로 해야 되고 하는 게 있기 때문에 메시지 과잉이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정책 이슈나 그리고 또 사람을 만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가지고 지금은 허은아 대표한테 최대한 많은 공간을 열어주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이 의원이 여당 상황을 잘 아시니까 여쭤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당대표 될 것 같습니까?

☏ 이준석 > 룰이 그런데 들쑥날쑥하니까요. 그건 제가 예단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되면 대통령실은 어떻게 반응할 것 같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제가 어제 모 언론에서 대통령께서 전당대회를 지나치실 리가 없다. 원래 우리가 속담으로도 고양이가 원래 어물전 앞을 그냥 못 지나간다 이런 얘기처럼 장이 섰는데 가만히 계실 분이 아닙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이준석 > 예, 대통령께서 예전에 당무에 나는 관심이 없다 말씀하시면서 개입하셔가지고 1등부터 4등까지 후보 다 때리고 5등짜리를 대표 만드신 적이 있거든요. 대단한 능력이긴 한데 사실 아무도 안 하는 걸 해야 대단한 거거든요. 이번에도 그런데 어물전을 그냥 지나가실 리는 없다.

☏ 진행자 > 그 부분은 저랑 약간 전망이 다른데 다음에 꼭 한번 스튜디오에 모셔서 같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이준석 > 예, 알겠습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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