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감독 극찬 받은 김도영, 5회 알칸타라 상대 동점포로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 달성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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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천재소년' 김도영이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2대 3으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투수 알칸타라의 2구째 148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의 동점 홈런 기세를 탄 KIA는 5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의 우익선상 1타점 적시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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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천재소년’ 김도영이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5회 상대 선발 투수 알칸타라로부터 뺏은 동점포라 더 의미가 컸다.
김도영은 6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인 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김도영은 3대 4로 뒤진 8회 말 바뀐 투수 전미르의 6구째 129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동점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몸쪽으로 바짝 붙인 커브를 감각적인 스윙으로 담장까지 넘긴 예술적인 홈런 장면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6월 들어 팀 야수진 전체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고 있는데 다들 다시 올리려고 노력 중이라 금방 본 궤도에 다시 오를 것으로 본다. 어제 (김)도영이 홈런 타구는 내가 현역 시절에도 한 번도 못 쳐본 자세였다. 몸쪽으로 그렇게 들어오는 커브를 치면 보통 파울이 된다. 어떻게 보면 자신도 모르게 친 느낌이지 않을까. 2스트라이크 이후 구종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보면 확실히 더 진화한 느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 감독은 “도영이가 지닌 스윙 스피드와 몸통 턴 자세가 완벽하기에 그 공이 파울로 안 되고 담장을 넘어간 거다. 아마 하늘이 우리 팀을 돕기 위해 도영이에게 귀신을 씌운 게 아닐까 할 정도로 놀라운 스윙이었다(웃음). 손목이 안 돌아간 상황에서 칠 수 있는 점이 한 개 정도 밖에 없는 드문 타이밍의 타구였는데 본능적인 스윙이 나왔다”라며 연신 감탄사를 쏟았다.
이 감독의 칭찬처럼 김도영은 7일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던 김도영은 3회 초 2사 뒤 좌전 안타로 공격 불씨를 살렸다. 이어 3루까지 진루한 김도영은 최형우의 동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김도영은 2대 3으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투수 알칸타라의 2구째 148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 홈런이자 데뷔 첫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 달성 순간이었다.
김도영의 동점 홈런 기세를 탄 KIA는 5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의 우익선상 1타점 적시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5회 말 현재 4대 3으로 앞서고 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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