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조례안' 부결에… 고양시 "무조건 반대 안타까워"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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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의회가 '고양시 신청사 건립문제를 시민 참여를 통해 해결하자'는 조례안을 부결시키자 고양시가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고양시 관계자는 7일 <머니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시 집행부는 시민 공론화를 통해 신청사 건립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자는 제안에 찬성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의회가 부결시킴으로써 시청사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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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반대에 경제적 부담 늘고 시민불편만 가중"
고양시 관계자는 7일 <머니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시 집행부는 시민 공론화를 통해 신청사 건립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자는 제안에 찬성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의회가 부결시킴으로써 시청사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고양시의 진정한 주인인 시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숙의민주주의를 거치겠다는 조례의 취지를 외면하고 (시의회가) 무조건적인 반대에 매몰돼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며 "올 10월까지 기존 주교동 신청사 건립안의 설계용역을 재개하지 않으면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주교동 신청사 건립도 이행불능 상태가 된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고양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는 신현철 의원(국민의힘, 송포·덕이·가좌동)이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지난 1년 동안 사실상 중단 상태인 신청사 건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5일 청사 건립을 원안대로 하자고 주장하는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로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번 '고양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고양시 신청사를 둘러싼 갈등은 앞으로 해결책을 찾기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같은 부결 소식을 접한 시민 A씨는 "시의 시급성을 감안해 의원발의를 통해 시민참여와 소통을 거쳐 10월 이전까지 합의점을 찾기 위해 시의 노력을 을통해 해결을 기대했다"며 "유일한 해결방안이었던 이번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시청사 문제해결이 어려워지고 사회적·경제적 비용과 시민들의 부담이 증가해 결국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고 시의회를 질타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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