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상임위 선임안 자정까지 마련 요청…집무실서 기다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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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 선임안을 오늘 자정까지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으니 자정까지 집무실에서 기다릴 생각"이라고 했다.
우 의장은 "오늘 자정이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 선임요청 시한"이라며 "국회의장이 임의로 정한 게 아니라 국회법이 정해놓은 시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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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 선임안을 오늘 자정까지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으니 자정까지 집무실에서 기다릴 생각"이라고 했다.
우 의장은 이날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안타깝고 속이 상한다. 무릎을 맞대고 논의를 이어가도 한시가 급한데 만나지조차 못하고 있으니 정말 답답하다. 그래도 해봐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오늘 자정이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 선임요청 시한"이라며 "국회의장이 임의로 정한 게 아니라 국회법이 정해놓은 시한"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무엇보다 국민의 삶이 너무나 절박하니 한시라도 빨리 국회가 일을 시작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높다"며 "국회의장이 국회법과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원 구성 시한을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에게 일요일에라도 만나자는 연락을 넣었다"며 "절박한 민생, 빨리 원 구성을 마치고 일을 시작하라는 국민의 요구, 이것 말고 지금 국회가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 또 있을까"라고 썼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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