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는 10일부터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최대환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에,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올해 들어 처음인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과 에너지,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올해 첫 순방에 나섭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차례대로 국빈방문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 등으로 글로벌 복합위기가 확산되면서 그 전략적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10일부터 11일까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합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기존의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11일부터 13일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경제규모가 가장 큰 나라이자, 광물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을 찾습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대체 에너지와 기후변화, 과학기술 등으로 협력 지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네 나라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에 머무릅니다.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내실화하는 동시에 핵심광물과 에너지, 인프라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마지막으로 오는 15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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