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화학공장서 가스 누출…10명 연기 흡입
손준수 2024. 6. 7. 19:52
[KBS 광주]오늘(7일) 새벽 6시쯤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연기 등을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가스 누출로 인해 주변 사업장 13곳의 작업자와 주민 등 천 8백여 명이 조기 퇴근하거나 대피했습니다.
여수시는 이산화황을 포집 시설로 보내는 배관이 막히면서 가스가 역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사고 발생 6시간 만에 가스배관 보수작업을 끝내고 현장 안전통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이산화황 누출량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불법 대북송금’ 이화영, 1심 9년 6개월 선고…외국환거래법 위반 일부 유죄
- 의료계 집단 휴진 초읽기…정부 “깊은 유감, 전공의 복귀 차질 없이 추진”
- 제주·남해안에 비…주말 전국으로 확대
- ‘모텔 품은 아파트’에 각종 하자까지…입주민 분통
- ‘밀양 성폭행’ 신상털기, 진정·고소 잇따라…“영상 다 내려”
- “굿바이, 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명예 전역장’…55년 임무 마쳐
- 옷 갈아입은 예수상, 가슴에 쓰인 문구는? [이런뉴스]
- ‘이직 예정 낙인·정보 유출’…공공기관 채용 ‘구멍’
- 액트지오 고문 “가스 존재 암시 제반요소 갖춰, 하지만…” [지금뉴스]
- ‘7골 폭발’ 축구대표팀, 싱가포르 대파…최종예선 진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