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버지’ 안목이 옳았다...’Here we go’ 기자 확인, “바이아웃만 1,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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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네베스의 충격적인 바이아웃 금액이 확인됐다.
2004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네베스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초대형 유망주'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네베스에 대한 벤피카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것 아니면 이적은 없다는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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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주앙 네베스의 충격적인 바이아웃 금액이 확인됐다.
2004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네베스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초대형 유망주’다. 자국 리그 ‘명문’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됐고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렸다.
구단 최고의 재능인 만큼 벤피카 역시 그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뒀다. 계약 기간은 무려 5년. 벤피카와의 긴 동행을 약속한 네베스는 올 시즌, 무려 5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번 유로 2024 최종 명단 승선까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포르투갈 역대급 재능으로 손꼽히는 네베스. 대표팀 선배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그를 향해 “매우 훌륭한 선수다. 나는 그를 내 곁에 두고 싶다. 왜냐하면 그는 자질이 충분하고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그가 맨유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감독에 달려있다. 하지만 그는 매우 탁월한 실력을 갖춘 선수이자 훌륭한 친구다. 그가 어디로 가든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다. 그를 내 곁에 두고 싶어 하는 말이다. 그는 매우 높은 퀄리티를 갖춘 선수고 밝은 미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그에게 달려있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그를 위한 최선이다"라며 맨유행에 대한 간접적인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과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도 그를 치켜세웠다. 벤투 감독은 지난 2월, 한 방송에 출연해 “주앙 무티뉴와 매우 유사한 스타일이다. 두 선수 모두 나이에 비해 뛰어난 경기 이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훈련뿐만 아니라 지식 습득 능력과도 관련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재능을 공을 다루는 것과 연관 짓지만, 무티뉴와 네베스는 우리가 좀처럼 볼 수 없는 수비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경기를 이해하는 방식, 상대방이 무엇을 할지 직관하는 방식, 공간을 차지하는 방식, 공이 없을 때 움직이는 방식, 공중에서의 능력 등 강한 개성을 가진 탄력적인 선수들이다. 나는 네베스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는 평균 이상의 교육 수준과 이해력, 배우려는 겸손함을 갖춘 선수인 것 같다. 그들의 경기를 보는 것은 매우 즐겁다”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만큼 영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네베스에 대한 벤피카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것 아니면 이적은 없다는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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