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6개월 만에 해외 순방 재개…김건희 여사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며 6개월 만에 해외 순방을 재개합니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예정인데,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만찬 행사를 비롯해 여러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순서대로 국빈 방문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글로벌 복합 위기가 확산되면서 그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대통령실은 3개국과 에너지,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 등에서의 협력 방안을 핵심 의제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박춘섭/대통령실 경제수석 : 원유, 가스와 함께 핵심 광물이 풍부해 첨단산업을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이번 순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지난 2월엔 독일·덴마크 순방을 직전에 취소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4·10 총선을 앞두고 의대 증원 정책과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여러 정치적 현안을 의식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합니다.
지난달부터 공개 행보를 재개하면서 해외 외교 일정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적재적소에서 친교 만찬, 공신 만찬 행사에 부부 동반 일정으로 참석할 것"이라며 "그 밖에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총 86개 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하는데 해외순방 때마다 동원 논란이 일었던 대기업 총수들이 이번에도 따라나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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