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측 “네 끼에 105만 원”…국민의힘 “자비로 갔어야”

이세진 2024. 6.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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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다른 논란이었죠.

호화 기내식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은 기내식 내역도 공개했습니다.

실제 김정숙 여사 기내식비는 네 끼에 105만원이었단 건데, 국민의힘은 굳이 전용기를 타서 국고를 낭비한 게 핵심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세진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친문계는 김정숙 여사의 기내식비 세부 내역을 공개하며 '호화 기내식'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체 기내식비 중에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한 운송비, 보관료 등 고정비용이 65.5%를 차지합니다. 4.8%가 김정숙 여사의 기내식 비용입니다."

당초 알려진 기내식 비용인 6292만 원 중 김 여사가 먹은 F, 퍼스트클래스 기내식은 성남공항-하노이 구간에서 30만 원, 이어 구간별 25만 원씩 세 끼를 추가하면 총 105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액이 커진 건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식료품 운송비와 보관료 같은 3500만 원 상당의 고정비 때문이지 실제 밥값은 크지 않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고정비 역시 전용기를 타지 않았으면 없었을 예산 낭비라고 비판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하여 국민의 혈세로 부인이 타지마할 여행하고…"

배현진 의원은 SNS에 "인도가 모든 비용을 대줬으면 모를까, 대통령 동행이 아닌 영부인 단독 방문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탄 예산이 아닌 청와대 예산을 쓰거나 자비로 가야했다"고 지적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최동훈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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