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부임 첫 홈경기에…김승연 회장 '직관', 대전구장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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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 이글스가 상승세를 타자, 대전 홈팬들이 다시 한번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한화는 지난 2일 경기 종료 이후 김경문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고, 4일 경기부터 경기를 지휘한 김 감독은 4~6일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 구단은 이날 김 회장의 현장 방문에 대해 "지속되는 팬들의 큰 사랑에 대한 감사한 마음, 대표와 감독의 교체 이후 이글스의 재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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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4연승 도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 이글스가 상승세를 타자, 대전 홈팬들이 다시 한번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구단주'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도 현장을 찾았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는 김경문 한화 감독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홈 경기다. 상대 팀도 김 감독이 이끌던 NC 다이노스이고, NC의 현 사령탑인 강인권 감독은 김 감독 밑에서 코치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전 홈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경기 시작 1시간 12분 전인 오후 5시 18분에 1만 2000장의 티켓이 모두 동났다.
이로써 한화는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야신' 김성근 감독의 부임 첫해였던 2015년 21차례의 매진을 기록한 것이 최다였는데, 이날 매진으로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면서 초반부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엔 성적이 급격히 곤두박질치면서 매진 행진이 뜸했는데, 이날 재개됐다.
이날 경기 이전 대전구장의 매진은 석가탄신일인 지난달 15일이었다.
한화는 지난 2일 경기 종료 이후 김경문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고, 4일 경기부터 경기를 지휘한 김 감독은 4~6일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날 대전구장엔 김승연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이날 김경문 감독의 홈 첫 경기를 기념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이 올 시즌 현장을 찾은 것은 세 번째다. 김 회장은 앞서 홈 개막전이자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전이었던 3월 29일 KT전, 임직원 500여명과 단체 관람을 한 5월 10일 키움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한화 구단은 이날 김 회장의 현장 방문에 대해 "지속되는 팬들의 큰 사랑에 대한 감사한 마음, 대표와 감독의 교체 이후 이글스의 재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3회 현재 2-1로 앞서가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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