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공개에 유튜버 고소

강경국 기자 2024. 6. 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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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에 대해 관련자들이 잇따라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남경찰청은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해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 2건과 진정서 13건 등 총 15건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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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지난 1일 이른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영상을 올렸다. (사진=나락 보관소 채널 캡처) 2024.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0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에 대해 관련자들이 잇따라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남경찰청은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해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 2건과 진정서 13건 등 총 15건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김해중부경찰서에 2건, 밀양경찰서에 13건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현재까지 15건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접수됐다"며 "1명의 진정인이 퍼나르기한 다수의 블로거 등을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해 진정 사건 수가 증가했다"고 했다.

또한 "밀양서에 진정된 사건은 밀양서에서 기초조사를 한 뒤 김해중부서로 병합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지난 2일부터 '밀양 사건 주동자'라며 가해자로 지목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신상 정보를 잇따라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양 영상을 모두 내린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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