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부 속 공동 3위 도약, 건국대 황준삼 감독 "혹시 모르니까 리바운드 참가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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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리바운드를 참가하라고 했다. 그게 (김)준영의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황준삼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는 7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동국대와 경기에서 72-7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황 감독은 "우리가 공격하고 끝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조)환희를 첫 번째 옵션으로 생각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혹시 모르니까 선수들에게 모두 리바운드를 참가하라고 했다. 그게 (김)준영의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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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홍성한 기자] "모두 리바운드를 참가하라고 했다. 그게 (김)준영의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
황준삼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는 7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동국대와 경기에서 72-7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건국대는 중앙대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경기 종료 후 황 감독은 "너무 어려운 경기였다. 작년에도 이렇게 짜릿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지금보다 더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경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이겨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경기 내내 접전으로 향하던 경기는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운명이 바뀌었다. 70-71로 뒤처진 상황. 건국대가 마지막 공격에서 리바운드 참가로 만든 김준영의 팁인 슛이 결승 득점으로 만들어졌다.
황 감독은 "우리가 공격하고 끝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조)환희를 첫 번째 옵션으로 생각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혹시 모르니까 선수들에게 모두 리바운드를 참가하라고 했다. 그게 (김)준영의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승리했지만, 건국대는 이대균, 김명진 등 빠르고 높이 있는 빅맨들에게 경기 내내 고전했다. 이대균에게는 무려 30점을 헌납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일단 프레디가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 (전)기현이도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상대 센터들이 워낙 높고 빠르지 않나. 전체적으로 준비한 수비가 안됐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슈터라고 평가받는 신입생 백경.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이 17.6%에 불과한 성적.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추격을 이끄는 중요한 3점슛을 성공시켰다.
황 감독은 "아침에 미팅을 했다. 일단 수비부터 하자, 열심히 부지런히 움직이다 보면 농구가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성공률은 아직까지 좀 떨어지지만, 오늘(7일)은 잘해줬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칭찬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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