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장 공개'하며 셀프 초청 적극 반박 "여사 순수 식사비 105만 원"
【 앵커멘트 】 친문계 의원들, 말로만 반박한 게 아닙니다. 인도 모디 총리 초청장과 기내식 비용이 담긴 내역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초호화 논란이 일었던 기내식, 김 여사가 먹은 기내식 비용은 105만 원이었다면서요.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개한 인도 모디 총리의 초청장입니다.
"2018년 11월 열리는 등불축제에 대한민국 고위급 대표단 초청을 바란다는 말을 전했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스와라지 / 인도 외교장관 (지난 2018년 11월 5일) - "당초 한국정부에 고위급 대표단을 요청드렸는데 설마 여사님처럼 이렇게 높으신 분이…."
▶ 인터뷰 : 김정숙 / 여사 (지난 2018년 11월 5일) - "장관님께서 저한테 같이 대통령궁에서 밥 먹으면서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제가 왔으면 좋겠다고요."
초호화 기내식 의혹도 전체 비용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6,292만 원의 비용 중 김 여사의 몫은 네 번의 식사를 합쳐 105만 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운송비, 보관료 등 순수한 식사와 관련 없는 고정 비용이 65.5%를 차지합니다. 일방의 자료만 공개해서 마치 무슨 일이 있는 양 몰아가는 근거 없는 마타도어에 대해서 끝을 내야 한다…."
타지마할 방문 일정이 공식 일정에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인도 정부의 강력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순방 전 이미 확정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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