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순방 의혹' 친문계 총출동 "김건희 여사 수사 여론에 물귀신 작전"
【 앵커멘트 】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의혹을 두고 여당의 공세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출신의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셀프 초청'이나 '호화 기내식' 논란과 관련해 "근거 없는 마타도어"라고 적극 해명에 나서는 한편 김건희 여사 특검 여론에 대한 "물귀신 작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대표단장을 맡았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침묵을 깨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과 함께 여당의 의혹제기는 "근거없는 악의적 왜곡"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도종환 /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모디 총리가 적극 환영하면서 디왈리 축제에 주빈국이 대한민국이고 주빈을 김정숙 여사로 초청을 하면서 국빈 예우를 하라고 직접 지시를 하면서…."
인도 방문 당시의 외교적 성과를 나열하며 "폄훼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당의 공세 이유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꼽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뜬금없이 지금 김정숙 여사님을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작전을 펴고 있는데 그 물귀신은 불행하게도 자신들의 발목만 잡을 것이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민주당 차원의 공식대응 자제 속 여당의 공세가 계속되자 친문계가 반격에 나서면서 '인도 방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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