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합작법인 블루오벌SK, 8101억원 유상증자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2024. 6. 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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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과 포드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시설자금 8101억원을 유상증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 공시에 따르면 블루오벌은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8101억2900만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블루오벌SK는 지난 2022년 7월 13일 SK온과 포드가 각각 5조 1000억원씩 투자해 설립한 미국 현지 배터리 합작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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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과 포드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시설자금 8101억원을 유상증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 공시에 따르면 블루오벌은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8101억2900만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납입일은 이달 28일이다.

SK이노베이션은 신주 발행이 없어 주식 수, 발행가액, 발행가 산정 방법 등은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는 지난 2022년 7월 13일 SK온과 포드가 각각 5조 1000억원씩 투자해 설립한 미국 현지 배터리 합작법인이다. 대규모 배터리 생산 공장은 미국 테네시주에 1개, 켄터키주에 2개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서 생산한 배터리를 미국 자동차기업에 직공급할 방침이었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공장 건설 속도에 맞춰 공급되는 일종의 투자자금 성격으로 완공때까지 추가 유상증자도 예고돼 있다”며 “계획대로 배터리 공장이 완공될 경우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오벌SK의 3개 공장은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총 120기가와트시(GWh)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105㎾h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 기준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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