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 초등생의 의미있는 지역균형발전 제안 화제

김성룡 기자 2024. 6. 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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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이 양산시의 주요시책이 되고있는 가운데 양산 웅상지역 초등학생들이 협력수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의미있는 제안을 하고 행정기관에서 직접 발표까지해 관심을 모은다.

양산시웅상출장소는 백동초등학교 6학년 4반의 김재석· 손민기·김수현·정하나 등 학생이 최근 출장소를 방문해 정계영 출장소장 등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주제발표를 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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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 백동초등 학생들, 양산시웅상출장소에서 지역균형발전 주제 발표
공무원도 무릎칠만큼 핵심 꿰뚫어
카드뉴스, 동영상 뉴스도 제작해 제출

지역균형발전이 양산시의 주요시책이 되고있는 가운데 양산 웅상지역 초등학생들이 협력수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의미있는 제안을 하고 행정기관에서 직접 발표까지해 관심을 모은다. 이들 제안은 양산시 공무원도 무릎을 칠만큼 핵심을 꿰뚫는 것이어서 놀라움을 사고있다.

양산 백동초등학생들의 발표 장면. 김태현 교사가 일어서 노트북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양산백동초등 제공


양산시웅상출장소는 백동초등학교 6학년 4반의 김재석· 손민기·김수현·정하나 등 학생이 최근 출장소를 방문해 정계영 출장소장 등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주제발표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학생은 균형발전을 위한 우선 시책으로 ▷쓰레기통 설치 ▷수소차 충전소 설치 ▷자전거길 조성 및 공공자전거 대여소 등 설치 ▷응급실이 있는 병원 건립 등을 제안했다.

양산 백동초등학생들의 발표 자료. 양산시 제공


이들은 앞서 양산 원동초등학교와 영상 협력수업을 통해 이들 4개 시책외에 ▷원동보건소 어린이약 비치 ▷버스노선 확충 ▷환경보호 전제하의 천성산 터널 개설 ▷다양한 문화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8가지 주제를 놓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4가지를 우선 제안으로 선택했다.

이들 학생은 ‘웅상에 자전거길과 공공자전거 두기’(웅상출장소 담당자 만나기) 등 주제별 모둠을 만들어 자료수집과 함께 현지 조사를 실시해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이들 학생은 “테이크 아웃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종이컵이 마구 버려지고 있으나 쓰레기통이 너무 부족하다. 수소차 충전소는 친환경 에너지 장려책으로 필요한데 물금신도시에는 2개소가 있으나 웅상에는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자전거 길이 부족해 일반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야해 너무 위험해서 자전거 전용로 설치가 절실하다. 공공자전거 대여소가 물금읍에는 있는데 웅상과 원동에는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은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위급환자는 멀리 부산이나 울산까지 가야해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응급실 있는 병원을 빨리 건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제안을 카드뉴스는 물론 학생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일반 방송 뉴스 보도 형식의 동영상 뉴스까지 제작했다. 백동초등 김태현 담임 교사는 “처음에는 원동초등과 대면 협력수업을 할려했는데 교통이 너무 불편했다. 이게 게기가돼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 양산시에서 발표기회까지 줘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계영 양산시웅상출장소장은 “학생들이 직접 자료까지 만들만큼 시정에 깊은 관심을 보여 감사하다.학생들 제안은 관련부서에 전달해 반영되도록 하겠다. 초등생의 작은 목소리에도 적극 귀를 기울이는 경청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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