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후 선발 ‘단 4회’...루마니아 축구계 선배 “잘못된 팀을 선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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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이오넬 가네아가 라두 드라구신을 향해 토트넘 훗스퍼로의 이적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영국 '팀토크'은 7일(한국시간) "드라구신은 자신이 잘못된 팀을 선택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드라구신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한 센터백이다.
가네아는 "난 그가 잘못된 팀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뮌헨이 더 적합했다"라며 드라구신의 선택에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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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과거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이오넬 가네아가 라두 드라구신을 향해 토트넘 훗스퍼로의 이적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영국 ‘팀토크’은 7일(한국시간) “드라구신은 자신이 잘못된 팀을 선택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드라구신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한 센터백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만이 전력이었던 구단 센터백 라인에 새로운 옵션으로 등장했다. 191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공중볼 장악력, 준수한 속도, 신중한 수비 등 수비수들이 갖춰야 할 여러 요소를 보유하고 있다. ‘루마니아 반 다이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기대감에 부풀었던 그의 프리미어리그(PL) 생활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며 주전으로 설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의 첫 선발 기회는 반 더 벤이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였다. 시즌 막판 몇 차례 선발로 나서긴 했지만 이는 반 더 벤이 좌측 풀백으로 옮기며 생긴 자리를 메우기 위해 출전한 것이다. 이적 후 선발 출전은 단 4회뿐이었다.
이적시장에서의 선택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중 최종적으로 토트넘을 선택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자 뮌헨으로 갔어야 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의 에이전트는 “마약 드라구신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린 다른 해결책을 찾아봐야 한다”라며 곧바로 이적을 모색할 수 있다는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의 루마니아 축구선배도 이런 여론을 거들었다. 가네아는 “난 그가 잘못된 팀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뮌헨이 더 적합했다”라며 드라구신의 선택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한다. 벨기에,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와 같이 E조에 편성되어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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