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직격 "국정은 파 봐야 아는 유전 탐사, 시추가 아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이재명 대표와의 오찬 행사를 위해 여의도 63빌딩 내 중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은 유전 탐사, 시추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그러나 지도자는 달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액트지오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은 영일만 일대 유전 탐사 성공률이 20%면 높다면서도 동시에 80%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며 "한마디로 '파 봐야 안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발 '석유야, 가스야 나와라'이다"며 "석유, 가스는 직접 파봐야 안다고 하지만 지지율 21% 대통령께서는 왜 80%의 반대를 모르시나"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파 봐야 아신다면 곤란한다"며 "제발 야당, 국회와 협치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