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앵커 한마디] 오바마·부시도? 아브레우 이 발언, 팩트체크 해보니

오대영 기자 2024. 6. 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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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앵커 한마디는 팩트체크로 준비했습니다.

"매장 가능성만 가지고,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경우가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이 나왔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액트지오 대표 : 흔하고 그렇게 이례적인 일은 아닙니다. 최근에 예시를 하나 들어드리면요. 이제 오바마 대통령도 서부 이스트코스트 쪽에서 탐사와 관련된 발표를 직접 한 바 있고요.]

팩트체크 결과 부시-오바마 2008년 부시, 2010년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미국은 환경 오염 때문에 연해에서 석유 시추를 금지해왔습니다.

이 규제를 일부 풀겠다고 발표한 것이지, 불확실성 속에서도 매장 가능성이나 탐사·시추 계획을 발표한 게 아닙니다.

트럼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아브레우 대표가 한국과 동떨어진 예를 든 겁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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