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정청래·과방위 최민희…민주, ‘절대 사수’ 11개 상임위원장 명단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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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7일 상임위원회별 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에 대한 단독 확보 절차를 본격화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국회 의사과를 방문해 18개 상임위 위원 명단과 함께 '사수'를 강조한 11개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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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상임위원회별 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에 대한 단독 확보 절차를 본격화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국회 의사과를 방문해 18개 상임위 위원 명단과 함께 ‘사수’를 강조한 11개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힌 법사위원장 후보에 4선 정청래 최고위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재선 최민희 의원, 운영위원장 후보에 박찬대 원내대표를 각각 지명했다.
또 교육위원장 후보에는 김영호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후보에 신정훈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에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후보에 어기구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후보에 박주민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후보에에 맹성규 의원을 내정하고 각 의원들에게도 알렸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에는 3선 박정 의원을 지명했따.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오늘 자정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오후 2시부터 30분간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여당이 (일정을) 보이콧한 상황에서 우리는 명단을 제출할 수밖에 없고 11개 상임위에 대한 것은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 내내 협상을 이어가야 하지 않겠나 해서 주말 회동까지 제안했다”며 “만약 회동을 계속 보이콧하고 거부한다면 저희는 오는 10일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 전체를 처리해주기를 국회의장께 정중히 요청해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주말 사이 회동하자 제안했는데 답변 들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답변 못들었다. 일단 지금 우원식 의장이 각 원내대표 회동을 계속 제안하는데 국민의힘이 거부하는 상황”이라며 “보이콧하는 상황이라 주말 회동도 2+2 회동을 제안을 했는데 아직 답변 기다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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