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군경 유가족에 '영웅의 가족사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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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한민국은 앞서가신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서 있습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은 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을 만나 "이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5000만 국민 모두의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
한경협은 이날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 31가구에 가족사진을 촬영해 선물하는 '우리, 함께' 프로젝트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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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한민국은 앞서가신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서 있습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은 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을 만나 “이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5000만 국민 모두의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 한경협은 이날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 31가구에 가족사진을 촬영해 선물하는 ‘우리, 함께’ 프로젝트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유재국 경위, 수난구조 활동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심문규 소방장,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폭발 사고로 순직한 이태균 상사 등의 유가족 3가구가 참석했다. 류 회장은 “가족분들 곁에서 늘 함께하겠다는 뜻을 모아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로 알려진 김명중 씨가 ‘히어로즈 패밀리’ 31가구의 가족사진을 촬영한다.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담는다’는 작가의 가치관에 따라 ‘영웅’의 가족이라는 품격에 맞는 작품을 만들어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할 계획이다.
유가족 중에는 자녀가 백일을 맞이한 고 박찬준 경위의 가족도 있다. 박 경위는 지난해 10월 부천 원미산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중 순직했다. 이날 참석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아이들의 미래가 영웅들의 몫까지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와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7월 ‘세상에 하나뿐인 영웅의 신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보훈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자녀와 가족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고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힘을 모은 한경협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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