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0.3초 전 터진 김준영의 위닝 버저비터' 건국대, 동국대에 짜릿한 역전승…공동 3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부는 경기 종료 0.3초전에 바뀌었다.
3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6승 2패가 된 건국대는 중앙대와 공동 3위로 도약하며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쿼터 막판 백경의 3점슛이 터진 건국대는 1쿼터와 같이 39-38로 1점 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프레디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건국대는 김도연의 득점, 백경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으나 또 한 번 동국대의 추격을 허용하며 다시 역전을 내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필동/홍성한 기자] 승부는 경기 종료 0.3초전에 바뀌었다. 김준영의 결승포를 앞세워 건국대가 공동 3위가 됐다.
건국대는 7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동국대와 경기에서 72-71로 이겼다.
3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6승 2패가 된 건국대는 중앙대와 공동 3위로 도약하며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김준영(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이 결승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도연(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조환희(19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팀 공격을 도왔다.
반면, 동국대는 시즌 전적 5승 3패가 됐다. 이대균(30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화력을 뽐냈으나 뼈아픈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패했다.
높은 순위에 있는 팀들의 맞대결답게 시작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건국대는 조환희가 내외곽에서 13점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6점의 김도연이 도왔다. 동국대는 이대균과 백승엽, 김명진, 유정원 등이 득점을 합작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3-21, 건국대가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도 치열한 양상이 계속됐다. 건국대가 분위기를 먼저 내줬다. 이대균과 김영진에게 연거푸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프레디와 김도연의 득점으로 맞섰다. 쿼터 막판 백경의 3점슛이 터진 건국대는 1쿼터와 같이 39-38로 1점 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건국대가 분위기를 내줬다. 이대균에게 연속 6점을 헌납하며 고전했고, 백승엽에게도 계속해서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다. 쿼터 막판 한재혁과 유정원, 우성희 등에게도 실점한 건국대는 53-62로 리드를 빼앗긴 채 3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건국대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김준영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프레디와 백경이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켰다. 동국대가 야투 난조에 빠진 사이, 결국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어 프레디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건국대는 김도연의 득점, 백경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으나 또 한 번 동국대의 추격을 허용하며 다시 역전을 내줬다. 그리고 70-71로 뒤처진 채 맞이한 마지막 공격, 김준영이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짜릿한 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