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미래 이끌 청년농업인 만나 꿈 실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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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역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 농업인들은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정착에 필요한 주거 대책을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7일 나주에서 지역 청년농업인 16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청년농업 정책을 소개하고 청년농업인은 우수사례를 들려주는 한편, 정착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등 현장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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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청년 농업인 만나 현장 목소리 반영 예정
전라남도가 지역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 농업인들은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정착에 필요한 주거 대책을 건의했다.
전남 고흥에서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김형일(36)씨.
다둥이 아빠인 김씨는 청년 농촌보금자리 주택 사업을 통해 공유주택에서 지내고 있는데 아내와 자녀 2명과 함께 살기에는 비좁아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
김광일(40·여)씨는 나주에서 지난 2019년부터 배추 농사를 짓고 있다. 김씨는 배추 수확만으로는 수입이 부족해 김치 공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7일 나주에서 지역 청년농업인 16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농업인들은 초창기 농지 구입의 어려움, 농산물 생산비 보장, 이상기후에 따른 대책, 한우가격, 수입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산물 가격 피해, 농업재해보험 보장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청년농업 정책을 소개하고 청년농업인은 우수사례를 들려주는 한편, 정착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등 현장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전남형 만원 임대주택 등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간담회에서 나온 톡톡 튀는 목소리가, 청년농업인이 살기 좋고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농업인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함으로써 농업이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제도 개선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농업인이 언제든지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며 농정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년 농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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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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