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캠프페이지 개발 재검토 요구'에도 '사업 추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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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춘천시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춘천시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계획 절차와 타당성 문제를 주장하며 사업 전면 재검토 등 제동을 걸었지만 춘천시는 지난 4일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신청서를 강원도에 제출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윤여준 춘천시 도시건설국장은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문화재 이슈는 지난 4월, 보존이 아닌 개발을 전제로 한 문화재 심의결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2구역 하층부 시굴조사 결과 유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지난달 27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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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필수불가분…공공주도로 진행"
국민의힘 춘천시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춘천시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계획 절차와 타당성 문제를 주장하며 사업 전면 재검토 등 제동을 걸었지만 춘천시는 지난 4일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신청서를 강원도에 제출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윤여준 춘천시 도시건설국장은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문화재 이슈는 지난 4월, 보존이 아닌 개발을 전제로 한 문화재 심의결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2구역 하층부 시굴조사 결과 유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지난달 27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캠프페이지 내에 2282세대 아파트 분양에 대해 외지인에 의한 투기지역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아파트 단지 주거용지의 도입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있어 필수불가분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기본취지는 산업‧상업‧주거 등을 아우르는 복합단지 개발이다"며 "사업추진시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는 산업 생태계의 구축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요소중에 하나가 안정적인 정주공간 마련이다. 민간이 아닌 공공주도로 추진될 것이다"고 전했다.
'절차상 하자'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달 27일에는 국토부 컨설팅을 통해 8월로 예정된 선정평가전까지 의회 의견청취 결과 제출이 가능하다면 오늘(7일)까지 의견청취 일정계획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는 내용을 재차 확인한 바 있다"며 "가장 유력한 경쟁상대인 부산의 경우에도 오늘 공모접수 마감일 이후인 다음 주에 의회 의견청취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재정 마련에는 "캠프페이지 개발계획은 공모과정을 통해 국토부와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타당성, 경제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받게 된다. 정부에서도 2조에 육박하는 기금 재원을 공동출자 및 융자 형태로 지원하기 때문인데 물론, 민간 자본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춘천시에 유리한 지분구조와 저렴한 이자비용 등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윤여준 국장은 "지난 4일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신청서를 강원도에 제출했고 오는 8월로 예정된 최종 선정에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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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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