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No.1 GK' 노이어, 유로 2024가 마지막?..."국가대표 은퇴 예상된다"

김아인 기자 2024. 6. 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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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에서 소식을 전하는 토비 알트셰플 기자의 소식을 인용 보도하면서 "이번 여름 유로 2024는 노이어가 독일 대표팀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그의 뒤를 이을 것이다"고 전달했다.

이번 대회가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팀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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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마누엘 노이어가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포투=김아인]


마누엘 노이어가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에서 소식을 전하는 토비 알트셰플 기자의 소식을 인용 보도하면서 “이번 여름 유로 2024는 노이어가 독일 대표팀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그의 뒤를 이을 것이다”고 전달했다.


노이어는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골키퍼다. 2011년부터 쭉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그는 뮌헨 주장이자 공식전 521경기 출장에 빛나며 수많은 우승컵과 개인 기록을 달성했다. 발롱도르 포디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포디움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 등의 상을 수상했고, 2번의 트레블 우승과 분데스리가 11연패 등의 업적에 크게 기여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골문을 책임졌다. 노이어는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 핵심 역할을 하며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그는 독일 골키퍼 최초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고, 통산 118번의 A매치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마누엘 노이어가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는 한 차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노이어는 스키를 타다가 다리가 부러지면서 장기간 부상에 시달렸다. 선수 생명에 큰 위기가 올 수 있을 정도의 부상이었다. 노이어는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고, 뮌헨은 노이어의 공백을 얀 좀머로 급하게 채우기도 했다.


오는 여름 유로 2024 출전을 앞두고 있는 노이어. 이번 대회가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팀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에 따르면 알트셰플 기자는 대표팀과 뮌헨 주변 소식통 정보를 통해 노이어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차기 1번 골키퍼로는 테르 슈테겐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 골키퍼인 그는 오랫동안 노이어에 가려져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노이어가 지난해 장기 부상을 당했을 때는 그를 대신해 골문을 지키기도 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오는 6월 유로 2024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8일에는 그리스와 한 차례 평가전을 갖고,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는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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