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위해 에너지 음료 달고 살았다간 '이 암' 가능성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마시는 고카페인의 에너지 음료와 대장암 발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연구팀은 매일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암을 유발하는 장내 세균 수치를 상승시킨다는 결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해당 가설을 전제로 18~40세 사이 가족력이 없는 대장암 환자 약 60명을 모집해 4주간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마시는 고카페인의 에너지 음료와 대장암 발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연구팀은 매일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암을 유발하는 장내 세균 수치를 상승시킨다는 결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해당 가설을 전제로 18~40세 사이 가족력이 없는 대장암 환자 약 60명을 모집해 4주간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 참가자 절반은 하루에 적어도 1개의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고, 절반은 마시지 않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현재 국내 대장암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3)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 가운데 대장암이 전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26.3%), 70대(22.3%), 50대(19.6%)의 순이었다.
주의력, 체력, 운동 능력을 향상한다고 강조하며 출시된 에너지 음료에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다. 이 타우린은 인체 내 황화수소를 생성하는 박테리아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박테리아는 염증과 관련돼 체내를 발암 친화적 환경으로 촉진시킨다. 때문에 타우린은 소량은 안전하지만, 수치가 높아지면 구토, 위장 장애, 현기증,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흡연과 음주는 가능한 삼가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철수, 유의배 신부 만났다 "정치인은 '순교자'가 된 사람"
- 신발 끈인 줄 오해…'이것' 잘못 먹어 뱃속에 기다란 기생충이
- 차인표, 옥스퍼드 대학 간다...♥신애라 "영국은 처음"
- 하리보 젤리 개봉법 따로 있었다? "아이에게 알려줄 것"
- 고백은 신천에서…홍준표 시장, 연인들 위한 공간 조성
- 美 청소년 10명 중 9명 "난 000 쓴다!"
- "학교 쓰레기통서 네가 왜 나와?" 줄행랑 친 교장선생님
- 의도적인 무게 늘리기? 킹크랩 '얼음치기'가 뭐길래
- 추석 낀 9월 마지막주,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둔화
- '애국 먹방'은 바로 이것?...쯔양, 킹크랩 16인분 '순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