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석 코치' 데이비스, 버밍엄 시티 감독으로 선임…손흥민 이어 백승호 지도

강태구 인턴기자 2024. 6. 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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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석 코치였던 크리스 데이비스가 3부리그 버밍엄 시티의 감독으로 임명되며, 백승호의 스승이 됐다.

버밍엄은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밍엄 시티는 크리스 데이비스를 1군 팀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데이비스는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측이 합의한 후 토트넘에서 즉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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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데이비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토트넘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석 코치였던 크리스 데이비스가 3부리그 버밍엄 시티의 감독으로 임명되며, 백승호의 스승이 됐다.

버밍엄은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밍엄 시티는 크리스 데이비스를 1군 팀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데이비스는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측이 합의한 후 토트넘에서 즉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버밍엄 시티의 감독이 된 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나는 이 위대한 도시를 반영하는 공격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버밍엄 시티의 구단주 톰 와그너는 "크리스가 버밍엄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 첫 만남부터 우리는 가치관을 공감하고 야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밍엄 시티 최고경영자 게리 쿡은 "데이비스는 뛰어난 코치이고, 그는 우리 팀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데이비스는 우리가 원했던 사람이며, 그가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39세의 젊은 감독이다. 2005년 레스터 시티의 유스 감독을 시작으로 호스크베이 유나이티드, 스완지 시티, 리버풀, 레딩, 셀틱, 레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와 같은 굵직한 팀에서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특히 리버풀에선 브렌든 로저스 감독과 함께 일했고, 올 시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손흥민을 지도했다.

한편 버밍엄 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잉글랜드 챔피언쉽에서 22위를 기록하며 29년 만에 3부리그로 강등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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