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애제자’ SON 원한다...사우디도 러브콜, 다급해진 토트넘은 새 계약 ‘결심’

이정빈 2024. 6. 7.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31)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떠올랐다.

주제 무리뉴(61·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한 페네르바흐체가 무리뉴 감독을 위해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관심을 유지했다.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망설이자, 이 틈을 노려 타 구단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졌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새로운 계약을 잡아두지 못하면 사우디 구단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31)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떠올랐다. 주제 무리뉴(61·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한 페네르바흐체가 무리뉴 감독을 위해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관심을 유지했다. 상황이 복잡해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기로 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페네르바흐체가 손흥민을 첫 번째 영입생으로 삼고 싶어 한다. 무리뉴 감독은 여름 영입 명단에 손흥민을 넣었다. 현재 구단 간 접촉은 없지만, 손흥민은 페네르바흐체가 평가하는 옵션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과 10도움을 쌓으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동행이 예정된 손흥민은 현재 구단과 재계약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이 바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연장 옵션을 발동해 1년 뒤에 정식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같은 주급으로 팀과 1년 더 동행한다. 언제 꺾일지 모르는 30대 선수 특성상 구단이 장기 재계약을 선호하지 않기에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망설이자, 이 틈을 노려 타 구단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졌다.

튀르키예의 강호이자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흐체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페네르바흐체는 무리뉴 감독의 부임 선물로 손흥민 영입을 구상했는데,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1년 6개월 동안 함께 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손나우두’라고 부를 정도로 격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손흥민을 예의주시하는 구단은 페네르바흐체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들의 표적이다. 그는 이번 여름에 팀을 강화하려는 알이티하드의 해결책 중 하나다. 이들은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를 최우선으로 뒀지만, 협상이 정체되면서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더욱더 커졌다”라고 정보를 더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새로운 계약을 잡아두지 못하면 사우디 구단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새 계약으로 손흥민을 묶어두지 못하면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큰 제안을 남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의 기량을 팀 내 최고라고 평가하며, 가까운 미래에 손흥민과 동행을 연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떤 수를 쓰더라도 손흥민의 이적을 막을 생각이다.

손흥민 역시 잔류 의사가 확고하다. 손흥민과 토트넘 간 재계약 논의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토트넘은 재계약에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해리 케인(30)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토트넘은 손흥민만큼은 지키겠다는 각오를 강하게 내비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