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토트넘 핵심도 밀어냈다! 고작 20세+'단 28분' 출전했는데... EPL 초신성, 꿈 같은 '유로 본선행'

박건도 기자 2024. 6. 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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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반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혜성처럼 등장한 미드필더 애덤 와튼(20·크리스탈 팰리스)이 유로 2024 본선 무대로 향한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에베레치 에제와 와튼(이상 크리스탈 팰리스)이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었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같은 날 공식 채널을 통해 유로 2024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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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제임스 와튼. /AFPBBNews=뉴스1
기막힌 반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혜성처럼 등장한 미드필더 애덤 와튼(20·크리스탈 팰리스)이 유로 2024 본선 무대로 향한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에베레치 에제와 와튼(이상 크리스탈 팰리스)이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었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같은 날 공식 채널을 통해 유로 2024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초호화 선수진이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 카일 워커(이상 맨체스터 시티),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등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파격적인 선택도 있었다. 불과 3일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유로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영국 유력지 'BBC'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와튼은 지난 4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전에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전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대신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대 선배격인 코너 갤러거(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단 28분만 뛰고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마음에 들기 충분했다. 불과 3개월 전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와튼은 A대표팀 데뷔와 함께 유로 본선행까지 향하는 영광을 누렸다.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 /AFPBBNews=뉴스1
심지어 와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지 채 4개월밖에 안 됐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에 블랙번 로버스를 떠나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BBC'는 "와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7번만 뛰었다"라며 "그의 합류 후 팰리스는 시즌을 제대로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 10위까지 뛰어 올랐다. 와튼은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인 라이스도 극찬을 남겼다. 'BBC'에 따르면 라이스는 와튼에 대해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다. 패스를 일찍 확인한다. 왼발과 오른발 모두 잘 쓴다"라며 "킥 방법도 인상적이다. 먼 거리를 보고 때려도 경쾌한 느낌이 들더라. 정말 인상적인 선수다. 차분하고 여유롭더라"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아직 20살이고 첫 토너먼트를 치르게 됐다. 많은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라며 "잉글랜드는 향후 10~15년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얻었다. 미래가 밝은 자원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경기 후 손을 맞잡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흰색 상의) 감독과 와튼(등번호 23). /AFPBBNews=뉴스1
한편 토트넘 홋스퍼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제임스 매디슨(27)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했다. 매디슨은 유로 최종 명단 탈락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충격이라는 말이 부족하다. 일주일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토트넘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도 실망스러웠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결정을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다"라고 했다.

이어 매디슨은 "잉글랜드의 26인 최종 명단에서 빠질 줄은 몰랐다"라며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 유로로 향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속도 편치 못했다. 'BBC'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최종 명단 발표 후 "잉글랜드에는 공격 옵션이 많다. 매더스(매디슨)와 잭(그릴리시)은 팀에 다른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어려운 결정이었다. 두 선수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해 슬펐다"라고 말했다.

와튼(왼쪽)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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