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상임위 단독제출에 與 "국회역사 통째로 무시해"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2024. 6. 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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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7일 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국회의장에 제출한 데 대해 "역사를 통째로 무시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에 상임위원안을 제출하자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박찬대 운영위원장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포함한 상임위원 명단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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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호 "1당 국회의장·2당 법사위원장 관례대로 하면 협상 당장 타결"
"민주당, 열성 당원 염원만 담아 움직여…강행시 10일 본회의 불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7일 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국회의장에 제출한 데 대해 "역사를 통째로 무시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에 상임위원안을 제출하자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관례대로 법사위와 운영위를 제2당, 여당 몫으로 하면 당장이라도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원내 1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직을 맡았으므로 법사위장은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맡는 것이 맞고, 운영위원장도 국회 역사상 계속 여당이 맡아왔기 때문에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열성 당원의 염원만 담아서 움직이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표한다. 그 어떤 위원장에 대한 임명 진행에 저희들은 함께 할 수 없다"며 "(상임위 배분을) 강행하면 10일 본회의에도 당연히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박찬대 운영위원장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포함한 상임위원 명단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대신 당내에 15개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입법권이 없어 실질적 효용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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