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농협, ‘농업인행복센터’ 설치로 지역어르신 돌봄 나서

오영채 기자 2024. 6.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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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지역 어르신의 돌봄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관인농협 농업인행복센터' 개소식이 열린 현장에서 만난 김경식 조합장은 "앞으로 농협의 돌봄 도우미가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하면서 농촌 어르신의 모든 것을 챙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식 조합장은 "그간농협에서 해 오던 농촌 어르신과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농업인행복센터'로 일원화할 것"이라며 "우리 농협이 지역 취약계층 복지를 증진하고,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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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관인농협 조합장(오른쪽 일곱번째)이 농협 임직원,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농협 입구에 ‘농업인행복콜센터’ 현판을 걸고 있다.

 

“농협이 ‘지역 어르신의 돌봄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최근 방문한 경기 포천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 2층 사무실. ‘관인농협 농업인행복센터’ 개소식이 열린 현장에서 만난 김경식 조합장은 “앞으로 농협의 돌봄 도우미가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하면서 농촌 어르신의 모든 것을 챙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관인농협이 빈곤·질병·고독 등으로 고통 받는 농촌 어르신과 취약농민을 돌보고자 ‘농업인행복센터’를 열었다.

관인농협은 그간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와 ‘NH농촌현장봉사단’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농촌의 고령화와 경기침체에 따라 돌봄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늘면서 이를 지역농협 자체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먼저 본점 안에 ‘농업인행복센터’를 설치하고 농협 담당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장애·조손가정을 포함한 취약 계층 200여명을 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관인농협은 농협 여성 조직장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40여명을 돌봄도우미로 위촉했다. 이들은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에게 안부 전화를 돌린다. 또 이들의 고충사항을 접수하고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돌봄도우미는 전문가로 활동하고자 전화 응대 교육까지 마쳤다.

김경식 조합장은 “그간농협에서 해 오던 농촌 어르신과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농업인행복센터’로 일원화할 것”이라며 “우리 농협이 지역 취약계층 복지를 증진하고,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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