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체육인·장애인·고령자 특화형 매입임대 3000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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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예술·체육인 및 장애인, 고령자에 맞춘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호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민간 자유제안형은 ▲청년 예술창업 ▲고령자 건강·돌봄 ▲청년 창작·창업지원 ▲장애인 자립지원 등 민간이 자유롭게 제안한 테마가 있는 주택을 공공매입약정방식으로 건설하고 민간이 입주자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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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 배치와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하면 공공이 사들여 시세 대비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청년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서울 영등포 아츠스테이'와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서울 은평 다다름하우스' 등이 실제 운영 중인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이다.
국토부는 올해 공모 규모를 지난해 2000호에서 올해 3000호로 늘리고 수요계층 맞춤형 주택을 운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와도 협업한다.
올해 물량은 유형별로 민간 자유제안형 1300호, 특정테마형 1700호로 나뉜다.
민간 자유제안형은 ▲청년 예술창업 ▲고령자 건강·돌봄 ▲청년 창작·창업지원 ▲장애인 자립지원 등 민간이 자유롭게 제안한 테마가 있는 주택을 공공매입약정방식으로 건설하고 민간이 입주자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특정테마형은 중앙부처 등 공공주체와 테마를 사전 기획해 민간 건설업체로부터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는 형태다.
각 부처는 입주자 선발 및 특화 프로그램 제공 역할을 맡는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입주 수요에 따라 실제 공급이 필요한 지역 위주로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예술·체육인 지원주택은 입주선호도와 청년 예술인 밀집지역 등을 감안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대상으로 360호를 공모한다.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의왕·제주 등을 대상으로 340호를 공모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새로 지원하는 정신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이밖에 국토부는 고령자 특화주택은 건강·돌봄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연계가 용이한 수도권·광역시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춘천·진천 등 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1000호 공모에 나선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심사와 매입비용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최종 선정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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