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편취’ 노소영 관장 전 비서, 선처 호소…“혐의 인정하고 갚으려 노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자금 21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노 관장의 전 비서가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 씨 측 변호인은 이 씨가 현재까지 7억 원 상당을 변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며, "피고인의 남편과 양가 부모님을 통해 피해를 전액 변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자금 21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노 관장의 전 비서가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오늘(7일) 열린 이 모 씨의 첫 공판에서 이 씨 측 변호인이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측 변호인은 이 씨가 현재까지 7억 원 상당을 변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며, “피고인의 남편과 양가 부모님을 통해 피해를 전액 변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2019년 아트센터에 입사한 이 씨는 같은 해 12월부터 약 4년 동안 노 관장의 계좌에 입금돼 있던 11억 9,400만 원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노 관장 명의의 전자금융거래신청서와 가입신청서 등을 위조해 만든 은행 계좌와 휴대전화로 4억 3,800만 원 상당을 노 관장 명의로 대출받아 빼돌리고, 아트센터 직원에게 노 관장 행세를 해 속여 소송자금 명목으로 5억 원을 송금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이렇게 이 씨가 빼돌린 금액은 총 21억 3,2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 씨는 가로챈 금액을 개인의 카드대금 결제와 주택 임대차보증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불법 대북송금’ 이화영, 1심서 9년 6개월 선고…외국환거래법 위반 일부 유죄
- 의료계 집단휴진 초읽기…정부 “깊은 유감, 전공의 복귀 차질없이 추진”
- 액트지오 고문 “가스 존재 암시 제반요소 갖춰, 하지만…” [지금뉴스]
- ‘7골 폭발’ 축구대표팀, 싱가포르 대파…최종예선 진출 확정
- ‘이직 예정 낙인·정보 유출’…공공기관 채용 ‘구멍’
- 옷 갈아입은 예수상, 가슴에 쓰인 문구는? [이런뉴스]
- “밀양 피해자는 가해자 공개 영상 삭제 요청” 폭로는 계속 [이런뉴스]
- 중국 유명 폭포서 ‘수도관’ 발견…인공폭포 논란에 공원 해명 [잇슈 SNS]
- 용의 승천?…경복궁서 포착된 회오리바람 [잇슈 키워드]
- 스페이스X 스타십 귀환 성공…스타라이너는 ‘도킹’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