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 이어진 '동해 석유주' 주가 출렁…거래대금·회전율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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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재가 많았던 오늘(7일) 코스피는 1% 넘게 오르며 단숨에 2720선을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은 1천365원대로 내렸습니다.
엔비디아 훈풍을 독차지한 SK하이닉스는 다시 20만 원을 넘어섰지만, 최근 동해 가스전 기대감이 커졌던 관련 업종은 요동쳤습니다.
지웅배 기자, 동해 가스전 관련 종목들 주가는 오히려 크게 내렸군요?
[기자]
전기가스 업종은 미국 액트지오의 기자회견 뒤 오히려 낙폭이 확대돼 3.62% 내렸습니다.
강철관을 만드는 업체 중 사흘째 상한가 기록했던 동양철관은 7% 넘게 내렸고, 휴스틸과 하이스틸도 11%가량 급락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와 대성에너지, 중앙에너비스 등 에너지 관련 종목도 부진했습니다.
직접적인 석유 채굴과 관련이 없는 한국석유도 최근 며칠 새 상승분을 일부 토해냈습니다.
[앵커]
지난 며칠간 개미투자자들의 단타가 기승을 부렸죠?
[기자]
오늘은 브리핑 전후로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엊그제(5일)보다 거래 자체가 위축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대금 상위권에 오른 관련주도 적잖았는데요.
흥구석유와 한국석유가 4천억 원대 안팎, 넥스틸이 3천억 원 가까이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가 하루 사이 얼마나 잦게 바뀌었는지를 나타내는 회전율도 한국ANKOR유전이 여전히 200%대를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거래량 증가가 손절일지 베팅일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수요일에는 한국가스공사 거래대금이 1조 원 가까이 육박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시추 장비 밸브 등을 제조하는 화성밸브는 회전율이 500%에 육박하면서 단타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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