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성공 확률 20%…세계 최대 유정도 1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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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월요일(3일), 포항 영일만 일대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이 발표되며, 한국이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석을 내놨던,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한국을 찾아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밝혔습니다.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심해 탐사업체 액트지오는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약 1년에 걸쳐 동해 심해지역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과거 3번의 인근 지역 시추 데이터와 3D 탐사 데이터 등으로 매장 가능성을 해석했고,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Act-Geo) 고문 :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분석해 본 모든 유정(원유 채취 구멍)에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주는 모든 요소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레우 박사가 밝힌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률은 약 20%. 5번 중 1번 꼴로 성공한다는 것이지만, 시추에 있어서는 높은 수준의 가능성이라는 설명입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Act-Geo) 고문 :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많은 매장량은 보인 곳이 가이아나에 있는 리자입니다. 오늘날까지 약 120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리자의 성공 가능성이 약 16% 였습니다.]
정부는 연말부터 바로 시추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후보지 7곳 중 성공률과 추정 매장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왕고래'라고 이름 붙인 지역부터 시추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최소 5번 시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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