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초 단일대회 4연패 도전 박민지, 1R 3타 차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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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단일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첫날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주최사는 박민지의 4연패 달성 시 우승상금(2억1600만 원)보다 많은 특별 포상금 3억 원을 내걸었다.
한편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은 박민지의 KLPGA 투어 최초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박민지가 대기록을 달성하면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외에 특별 포상금 3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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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7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의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 투어 12번째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2위 고지우(5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이 대회 패권을 차지한 박민지가 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시즌 첫 승, 개인 통산 19승을 달성하면서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대회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10번(파4) 홀에서 출발해 초반 4개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낸 박민지는 15번(파4)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지만 16번(파3)~17번(파4)~18번(파5) 홀 3연속 버디로 다시 힘을 낸 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태 8언더파를 완성했다. 티샷은 한 번도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았고, 그린을 놓친 것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
박민지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커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뒤 “전반부터 기회는 잘 살리고 위기는 잘 막으면서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끌고 갔고, 후반에는 편하게 플레이를 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만들 수 있었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적에 연연했던 과거에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요즘은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하자고 마음을 바꿨다. ‘오늘도 지나가는 행복한 날들 중에 하루니까 그냥 오늘을 느끼자’라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설명한 뒤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프로암 때 너무 못 쳐서 동반자분들께서 하나 더 치라고 연습하게 도와주시고 퍼트에 대해 알려주시기도 했다. 처음 겪는 일이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샷이 안 돼서 롱 퍼트를 많이 하니 오히려 코스 특성을 더 깨닫고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었다”는 뒷얘기를 곁들이기도 했다.
주최사가 자신이 우승할 경우 3억 원을 특별 포상금으로 내 놓기로 한 것에 대해 “그동안 투어를 뛰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힌 박민지는 “‘셀트리온이 요즘 좋은 일이 있나’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사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나는 원하는 음식을 사먹을 돈이 있고, 잠을 잘 집이 있으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며 “이 코스에서 잘 친 좋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4연패를 한다면 생각해 둔 공약이 있다. 아직 밝히지는 않겠지만 그 공약을 꼭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민지와 같은 조에서 친 이예원과 황유민은 각각 4언더파를 쳐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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