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서 HBM 장비 또 수주 한미반도체 3600억 잭팟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6. 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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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장비를 추가 공급한다.

7일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HBM용 3세대 하이퍼 모델 '듀얼 TC 본더 그리핀'을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지난해 하반기 1012억원, 올해 1분기 1076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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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장비를 추가 공급한다. 이로써 한미반도체 누적 수주액은 358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7일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HBM용 3세대 하이퍼 모델 '듀얼 TC 본더 그리핀'을 공급하기로 했다. 수주금액은 1499억1900만원에 달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지난해 하반기 1012억원, 올해 1분기 1076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낸 바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한 것처럼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과 루빈 울트라는 HBM 탑재 수량이 늘어난다"며 "HBM 수요 증가 대비와 원활한 TC 본더 공급을 위해 상반기에는 6번째 공장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내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 773억1800만원, 영업이익 287억600만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91.5%, 영업이익은 1283% 늘어났다.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미국 마이크론에도 듀얼 TC 본더 타이거를 공급하며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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