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폭우에 맞서는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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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폭우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이하 기동대응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 내에서 도로침수피해는 한 건도 없었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기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해 기동대응반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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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폭우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이하 기동대응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동대응반은 관내 도로(총연장 951㎞), 도로시설물 277개를 관리한다. 호우주의보·호우경보·태풍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가동된다.
시는 기동대응반 운영이 "기후변화에 따른 선제 대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 내에서 도로침수피해는 한 건도 없었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기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해 기동대응반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이 지난 5월 23일 발표한 '2024년 3개월 전망(6~8월)'에서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7~8월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 각 40%라고 밝혔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국지성 호우가 발달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기동대응반은 시와 구청의 공무원·공무직근로자 84명과 도로준설보수업체 83명으로 총 167명으로 이뤄져있다. △총괄 대응반 △시설물 대응반 △도로 대응반 △배수로 대응반 △전기시설(펌프) 대응반 등 5개 대응반과 15개 팀으로 편성됐다.
기동대응반은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침수 취약시설을 순찰하며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침수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과 협조해 시설물을 통제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대응반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배수 조치를 돕는다.
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예산을 투입, 설비 보수·보강에 나섰다. 85억5000만원을 투입해 침수 위험이 있는 U자형 지하차도 17개소에 2025년까지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한다. 또 도로·도로시설물 안전전검, 준설, 전기시설(펌프) 점검·교체에 32억원을 투입했다.
우기 이후에는 도로·도로시설물 안전점검, 보수·보강에 11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을 가동하고, 경찰·소방서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승 기자 hs175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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