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양광 발전 편의 봐준 전직 태안군청 공무원 구속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직 이후 취업을 보장받기로 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의 뒤를 봐준 전직 태안군청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공무원 재직 시절 태안군 태양광 발전사업 실무를 총괄하면서 B씨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퇴직 이후 B씨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약속받은 혐의다.
A씨는 당시 태안군수와 담당 공무원이 자연훼손 등을 이유로 태양광 사업에 반대했음에도 B씨가 태안군수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직 이후 취업을 보장받기로 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의 뒤를 봐준 전직 태안군청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단장 이일규)은 충남 태안군청 공무원이었던 A씨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공무원 재직 시절 태안군 태양광 발전사업 실무를 총괄하면서 B씨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퇴직 이후 B씨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약속받은 혐의다. A씨는 B씨 회사에서 연봉 5500만원과 차량 제공, 법인카드 등의 대우를 받기로 했다. A씨는 2018년 6월 3급으로 퇴직했다.
아울러 A씨는 B씨에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딸이 로펌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요구했다. 검찰은 로펌이 A씨의 딸에게 지급해야할 급여를 B씨가 대신 내준 정황을 포착하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당시 태안군수와 담당 공무원이 자연훼손 등을 이유로 태양광 사업에 반대했음에도 B씨가 태안군수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씨에게 유리하게 법령해석을 하도록 후배 공무원에게 영향력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현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소영 관장 전 비서 21억원 빼돌려…법정서 “선처해달라”
- 심수봉 “10·26 때 그분 당하는 거 보고 제정신 아니었다”
- 코요태 빽가 “얼굴 까맣다고 피자집 알바 잘려”
- “이별하자던 동거녀 집에서 딴 남자 샤워”…동거녀 살해, 그 남자 중상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공개 유튜버 고소당해…명예훼손 혐의
- ‘블핑 리사’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사 대표 임명
- “나 34살” 늦깎이 국대의 활약…눈물나는 주민규 헌정곡, 뭐길래
- 배우 이연희, 엄마 된다…“올 9월 출산 예정”
- 여자아이들 초경 빨라진 이유, 이것 때문이었다?
- ‘돌싱글즈’ 최연소 출연자 등장…97년생 간호사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