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法 '도지사 방북비 쌍방울 대납' 유죄 인정…이화영 징역 9년6월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에 공모 및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7일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쌍방울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비 등을 대신 북한 측 인사에 지급했다는 점을 유죄로 인정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이 같은 징역형과 벌금 2억 5천만원, 추징 3억 2천595만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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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장 "집단휴진 불허"…비대위 "환자 떠나지 않아"
서울대병원장이 집단 휴진을 허가하지 않겠다며 교수들에게 무기한 진료 중단 결정을 재고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휴진 결의가 환자를 완전히 떠나겠다는 뜻은 아니라며 응급실 지원 등 업무를 재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7일 발표문을 통해 "무기한 휴진은 우리병원을 믿고 다니는 환자들의 불편을 넘어서서 안전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서울대병원장으로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결정을 존중해왔지만, 집단 휴진은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106451530
■ 액트지오 '동해 석유가스' 설명…신뢰성·자격논란 해소됐나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각종 의문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번 발표를 둘러싼 논란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아브레우 고문은 지난 5일 입국하면서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추정한 배경과 평가·분석 방식, 자신 및 회사와 관련해 제기된 이른바 '자격 논란'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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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10∼15일 투르크·카자흐·우즈베크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15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국빈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김 차장은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복합위기가 확산하며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80951001
■ 윤건영 "김정숙 여사 기내식비 4끼 105만원…전체의 4.8% 불과"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가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 상세 내역을 공개하며 국민의힘의 '호화 기내식' 공세에 반격을 가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 자료를 공개하고 김 여사의 실제 식사비는 105만원이라고 밝혔다. 회견에는 인도 방문 정부 대표단장이었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김 여사를 수행했던 고민정 최고위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민형배·정태호·채현일·이기헌 의원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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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전단에도 잠잠한 北…내주 북풍에 또 오물풍선 날리나
북한의 '맞대응' 위협에도 탈북민단체가 보란 듯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면서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한 지 만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다른 탈북민 단체 큰샘이 강화도에서 쌀과 1달러 지폐, 한국 드라마가 저장된 USB를 넣은 페트병 500개를 북으로 향하는 조류에 맞춰 방류했다. 주말 중 대북 전단이 추가로 살포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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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병 사망 이른 '무리한 얼차려' 지시 중대장 소환 언제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중대장에 대한 소환조사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이 아직 수사대상자인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정식으로 형사입건하지 않은 가운데 의료전문가와 시민단체는 살인죄와 상해치사죄 등으로 잇따라 고발하고 나섰다. 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경찰청은 현재까지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입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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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韓 독도주변 해양조사 항의"…한국 "부당한 주장 일축"
일본 정부가 6일 한국 선박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6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남쪽 우리나라(일본) 남쪽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들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조사선의 조사에 대해 한국 측으로부터 우리 측에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신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04951073
■ 껌·젤리에 든 대체감미료 자일리톨에도 건강위협설
껌이나 치약 등 제품에 사용되는 대체 감미료인 자일리톨이 심장 마비나 뇌졸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NN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러너 연구소의 연구팀은 이날 '유럽 심장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자일리톨은 주요 심장 질환(MACE)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고 생체 내에서 혈전증 가능성을 키운다며 "자일리톨의 심혈관 안전성을 조사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결과는 2004~2011년 심장병 환자의 혈액 표본 1천157개와 심장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2천100명 이상의 혈액 샘플 등을 분석해 얻은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97500009
■ 러 부총리 "한국과 직항 항공 서비스 재개하려 노력"
러시아가 가까운 장래에 한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직항 항공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국제경제포럼(SPIEF) 부대행사에서 자국 관영통신 타스 인터뷰를 통해 "단기적인 관점에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과의 항공 서비스 재개를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체르니셴코 부총리는 러시아 항공사들이 또 요르단, 쿠웨이트행 항공편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905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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