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영화 음악, 역대 사운드 트랙으로 명예의 전당 行

김진석 기자 2024. 6.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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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된 지 22년이 지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영화 음악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반지의 제왕'은 최고의 영화음악이라는 찬사에 걸맞게 영화의 매장면마다 음악이 끊임없이 등장하는데, 특히 연주에 있어서는 흔히 만나기 힘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악기들이 등장해서 이국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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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개봉된 지 22년이 지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영화 음악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7일 영국의 클래식 전문 라디오 채널 '클래식 FM (Classic FM)'에 따르면 '반지의 제왕'이 역대 최고의 사운드트랙으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반지의 제왕' 제1편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는 개봉 후 2002년 아카데미상에서 무려 13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 음악상을 비롯해 촬영상, 시각효과상, 분장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음악상을 수상한 하워드 쇼어’(Howard Shore)는 오페라에서 사용되는 특정 캐릭터, 장소 또는 여정에 관련된 반복되는 음악 테마인 라이트모티프 기법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해, 효과적으로 서사와 음악을 결합시키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역을 발전시켰다.

이후, '반지의 제왕'의 마지막 편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는 다시 하워드 쇼어가 아카데미 음악상을 위시해 무려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하게 된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는 가수 애니 레녹스가 부른 주제가 '인투 더 웨스트(Into the West)'가 아카데미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면서 작곡가 하워드 쇼어는 아카데미 음악상 총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반지의 제왕'은 최고의 영화음악이라는 찬사에 걸맞게 영화의 매장면마다 음악이 끊임없이 등장하는데, 특히 연주에 있어서는 흔히 만나기 힘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악기들이 등장해서 이국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러면서 요정, 호빗, 인간계 등 다양한 세계관를 넘나드는 광활한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낸다.

이는 마치 클래식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대규모 관현악 작품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음악을 위해 연주용 피아노를 쇠사슬로 가격하는 디스트레스드 피아노가 등장하고, 트럼펫, 트럼본, 호른 등 금관악기들이 총출동하며, 팀파니, 탐-탐, 해머드 덜시머 같은 희귀하고 이국적인 타악기들까지 가세하여, 중간계의 이국적인 음악들을 선사한다.

트릴로지 영화 '반지의 제왕'의 제2편에 해당하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의 필름콘서트가 오는 2024년 9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서울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총 누적 아카데미상 17개 부문 수상을 자랑하는 최고의 명작으로 사랑받으며, 내용과 영상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초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화와 함께, 풀편성 오케스트라와 대규모 합창단이 펼치는 라이브 연주를 동시에 감상하는 '필름 콘서트' 형태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인 콘서트 포스터]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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