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동점포 본 이범호 감독 "그런 홈런 나도 못 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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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팀을 역전승으로 이끄는 김도영의 홈런포를 보고 경탄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홈런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난 한 번도 그 코스의 공을 그렇게 공략해 홈런을 친 적이 없는 것 같다. 몸쪽으로 커브가 들어와서 치기 어려운 구종이었는데, 김도영이 홈런을 만들어냈다. 나중에 물어보니 구종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에 자극을 받고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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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팀을 역전승으로 이끄는 김도영의 홈런포를 보고 경탄했다.
KIA는 7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일전을 치른다.
최근 6경기에서 2승 4패로 부진한 KIA(36승 1무 24패)는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KIA가 주춤하는 사이에 2위 LG 트윈스(36승 2무 25패)가 0.5경기, 3위 두산 베어스(35승 2무 27패)가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KIA는 전날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지만, 앞선 두 차례의 롯데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때문에 두산전을 통해 투타 전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올해 12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1점대 평균자책점은 네일이 유일하다. 올해 두산전 2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다.
이범호 감독은 두산전을 앞두고 "좋은 경기가 있으면, 안 좋은 경기가 있다.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3-4로 뒤진 8회말 터진 김도영의 동점 홈런에 대해 칭찬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홈런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난 한 번도 그 코스의 공을 그렇게 공략해 홈런을 친 적이 없는 것 같다. 몸쪽으로 커브가 들어와서 치기 어려운 구종이었는데, 김도영이 홈런을 만들어냈다. 나중에 물어보니 구종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김도영의 컨디션이 엄청 좋다는 증거다.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은 나도 모르게 쳤다는 말을 많이 한다. 보통 그런 구종은 쳐도 파울이 되는데, 본인도 아마 치고 나서 놀랐을 것"이라고 웃었다.
김도영은 롯데 불펜투수 전미르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폴대 안쪽으로 들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에 자극을 받고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최근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나성범이 곧 제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나성범은 6월 들어 5경기에서 타율 0.125(19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슬럼프는 심리적인 요인이라고 본다. 나성범이 더 잘해야 한다는 부감감 때문에 부진한 것 같다. 하지만 나성범 같은 선수는 언젠가 제자리를 찾는다. 그래서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6, 7, 8월 계속 야구를 해야 한다. 나성범이 그 중에서 한 달만 잘 쳐줘도 된다. 다른 선수들이 지쳐 있을 때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이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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