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오늘 사상 첫 파업…생산·경영 차질 없어
허경진 기자 2024. 6. 7. 17:55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늘(7일) 사상 첫 파업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날 생산이나 경영 활동에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앞서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에게 이날 하루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전삼노 조합원은 2만8400여 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정도입니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사상 첫 연가 투쟁이 조합원 자의로 결정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참여 인원을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연가 투쟁은 우리의 최종 목표인 총파업으로 가기 위한 연습, 학습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의 사상 첫 파업에 업계에서는 얼마나 많은 직원이 참여할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와 비교하면 오히려 올해 연차 사용률은 지난해보다 낮아 생산과 경영 활동에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을 두고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후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이날 생산이나 경영 활동에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앞서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에게 이날 하루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전삼노 조합원은 2만8400여 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정도입니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사상 첫 연가 투쟁이 조합원 자의로 결정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참여 인원을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연가 투쟁은 우리의 최종 목표인 총파업으로 가기 위한 연습, 학습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의 사상 첫 파업에 업계에서는 얼마나 많은 직원이 참여할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와 비교하면 오히려 올해 연차 사용률은 지난해보다 낮아 생산과 경영 활동에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을 두고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후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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