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경북 행정통합 속도…다음 주 추진단 구성”

신현의 객원기자 2024. 6.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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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속도감 있는 통합안 마련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 "다음 주까지 대구·경북 행정통합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2년간 축적한 자료와 타 시·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속도감 있게 획기적인 통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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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특별시, 부시장 4명으로 늘려 차관급으로 격상…서울시와 보조”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우동기 지방 시대위원장이 대구·경북 통합 관계 기관 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속도감 있는 통합안 마련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 "다음 주까지 대구·경북 행정통합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2년간 축적한 자료와 타 시·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속도감 있게 획기적인 통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행정통합추진단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는 기존 태스크포스(TF)를 확대한 개념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또 "대구·경북 통합의 핵심 과제는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중심 개념으로 도를 집행기관으로 통합하고 안동에 북부청사, 포항에 남부청사를 둬 각각 부시장이 관할 구역을 관리토록 하는 것"이라며 "본청을 포함해 (현재 2명인) 부시장을 4명으로 확대해 (1급 관리관에서) 차관급으로 격상, 서울시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행정통합으로 경북북부지역이 현재보다 더 소외되는 지역이 되지 않도록 "대구·경북 산하 기관단체들을 안동으로 이전시키는 등 상실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외에도 대구시 신규 공무원 공개채용과 관련해 "전국의 훌륭한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 인력 채용 시에도 거주지 요건을 페지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경산 하양 연장 구간에 신설된 역명이 너무 길어 혼란이 많다"면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경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단순화하라"고 했다.

아울러 대구의료원과 관련해 "전공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원에서 수술이 많이 진행돼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대구의료원이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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