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음주 뺑소니 논란 김호중 구속 연장 신청 “조사할 것 많아”

황혜진 2024. 6. 7.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6월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이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에 대한 구속 기한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김호중뿐 아니라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소속사 본부장에 구속 기한 연장도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김호중,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검찰이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6월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이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에 대한 구속 기한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검찰 측은 "사건과 관계된 이들이 많고, 사안이 복잡해 조사할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검찰 측 신청을 수용할 경우 김호중 구속 만료일은 기존 9일에서 19일로 연기된다.

김호중은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이후 달아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휩싸였다. 매니저가 김호중이 운전 당시 착용한 옷을 입고 경찰에 자수한 사실, 김호중이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더해졌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약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고, 열흘 만인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5월 24일 구속됐다.

검찰은 김호중뿐 아니라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소속사 본부장에 구속 기한 연장도 신청했다. 앞서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를 한 매니저는 영장 청구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호중 법률대리인은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마신 술의 종류와 양까지 다 말씀드렸다"며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있다.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나도 변호인으로서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뒤늦은 범행 인정이 구속을 피하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속을 염두했다기보다 양심에 기초해 더 이상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호중 씨도 공감하고 동의했다"고 답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