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하반기 중 벤처생태계 지원방안 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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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중 '벤처 생태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주요 협회장을 만나 최근 벤처 업계 동향과 현장의 에로사항을 들은 뒤 이처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올해 모태펀드를 통해 2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빠르게 조성하는 등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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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중 '벤처 생태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주요 협회장을 만나 최근 벤처 업계 동향과 현장의 에로사항을 들은 뒤 이처럼 밝혔다.
벤처생태계 관련 투자·산업 등 분야별 19개 협회와 단체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혁신을 위한 규제개선과 개인정보 활용 확대를 건의했다. 벤처기업 특성상 다른 업종과 같은 근로 시간 규제 등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벤처기업의 인재 확보와 육성, 벤처펀드 지원 확대를 요청하며 성장 단계 기업의 투자금 회수 시장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올해 모태펀드를 통해 2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빠르게 조성하는 등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올해 8천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세컨더리 전용 펀드를 조성해 회수 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컨더리 펀드는 성장 단계 기업 보다 초기 기업에 투자된 자금의 중간 회수를 위해 조성된 펀드를 말한다. 오는 9월 운용사를 최종 선정해 펀드 조성에 나선다.
최 부총리는 이어 "수도권과 비교해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는 지역의 창업생태계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고 모태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시 지역 소재에 대한 평가 가점 확대 등을 통해 실적·경력 쌓기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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