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작업자들 병원 치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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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가스가 누출돼 현장 작업자들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7일 여수시와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쯤 여수산단 내 철강원료 제조업체인 세아앰엔에스에서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됐다.
여수시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은 현장에서 화학물질 측정 장비를 사용했지만 정확한 유출량이 측정되지 않아 환경부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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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가스가 누출돼 현장 작업자들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7일 여수시와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쯤 여수산단 내 철강원료 제조업체인 세아앰엔에스에서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일부는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해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산화황 가스는 노출 시 안구 또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물질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등은 배관교체 작업 중 가스가 역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수시는 사고 당시 인근 주민들에게 '접근 및 활동 자제를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로 인해 주변 사업장 근로자와 주민 등 1800여 명이 조기퇴근하거나 대피했다.
가스배관 보수작업은 사고 발생 5시간 15분 만에 완료됐다.
여수시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은 현장에서 화학물질 측정 장비를 사용했지만 정확한 유출량이 측정되지 않아 환경부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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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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