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음주운전자 내민 '가짜 신분증' 추적…수배범 검거

정세진 기자, 오석진 기자 2024. 6. 7.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자전거 음주운전자가 이용한 위조 신분증을 추적해 수배범을 검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검찰이 지명 수배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하고 A씨 명의 위조 신분증을 사용한 B씨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분증과 교육이수증이 위조된 사실을 발견하고 B씨를 공문서·사문서 위조 혐의로 붙잡았다.

조회 결과 위조 신분증 명의자 A씨는 구속 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자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자전거 음주운전자가 이용한 위조 신분증을 추적해 수배범을 검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검찰이 지명 수배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하고 A씨 명의 위조 신분증을 사용한 B씨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자전거를 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B씨는 A씨 명의의 가짜 신분증과 교육이수증을 제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분증과 교육이수증이 위조된 사실을 발견하고 B씨를 공문서·사문서 위조 혐의로 붙잡았다.

조회 결과 위조 신분증 명의자 A씨는 구속 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자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 자택 주변에서 탐문 수사를 진행한 끝에 지난 2일 오후 A씨를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신분증 위조 등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