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방장 의현대종사,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김명일 기자 2024. 6. 7. 17:40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 의현 대종사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
의현 스님은 지난 5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조계종 제25대·26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의현 스님은 한국불교 미래 요람인 중앙승가대학교 4년제 정규인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인가, 불교방송국 불교텔레비전 개국, 경승제도 도입, 목동 국제선센터 부지 확보, 조계사 도량 정비 등을 이끌며 한국불교 발전 및 전통문화 창달에 공헌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의현 스님은 지난해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돼 총림 대중들을 지도하며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5월 동화사를 품은 팔공산은 제23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한편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 중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역대 무궁화장을 수여받은 스님은 자승 스님, 월주 스님, 법장 스님, 정대 스님, 청담 스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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