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친구 SON! '가장 헌신적인 선수' 극찬→"손흥민, 엄청 열심히 훈련해...모든 플레이도 깔끔"

사진=게티이미지. 벤 데이비스가 손흥민을 향한 칭찬을 남겼다.

[포포투=김아인]

벤 데이비스가 손흥민을 향한 칭찬을 남겼다.

영국 'TBR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스가 팟캐스트 방송 '비즈니스 오브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는지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놀라운 수준의 헌신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손흥민이 자란 배경을 알고 있다. 그는 어렸을 때 실제 축구 경기를 하지 않았으며 기술을 연습하고, 학교가 끝나면 매일 아버지와 함께 엄청나게 열심히 훈련했다. 그의 볼 터치는 거의 나빴던 적이 없다. 나는 그가 슈팅을 날리는 걸 본 적이 없다. 그가 하는 모든 것이 깔끔하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탑클래스급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 올해 최고의 공격수 30인 중 손흥민을 10위에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가장 꾸준히 성공을 거두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31세의 나이에도 그는 이번 시즌 PL 최고의 피니셔 자리를 지켰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벤 데이비스가 손흥민을 향한 칭찬을 남겼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안와 골절 부상과 사타구니 부상 등으로 기대에 비해 저조한 컨디션을 보였던 손흥민은 올 시즌 최전방 자리와 왼쪽 윙어를 오가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3번째 '10-10'을 기록했다.

기록으로도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 기준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내 선수들 중 기대 득점보다 실제 득점을 더 많이 한 선수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2.98개의 기대 득점을 기록했지만, 17골을 넣으면서 4.02개 더 많은 골을 터트렸다.

과거 손흥민은 축구선수였던 아버지 손웅정의 가르침을 받으며 축구를 배웠다. 손흥민은 아버지와 함께 주로 기본기 훈련에 집중하며 공을 다루는 기술을 익혔고,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며 지금의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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